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서종렬)은 지식정보보안산업지원센터 내에 `모바일보안 테스트랩`을 신설, 지식정보보안제품 공용 테스트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보안 테스트랩에는 각 플랫폼별 모바일 단말기 대표 모델과 모바일보안 테스트 장비 80여 종, 와이파이(Wi-FI) 및 3G 등 무선접속 환경이 구축, 모바일보안과 관련한 종합적인 시험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보안 및 모바일 행정서비스 보안에 대한 행정안전부 및 국정원 등 정부기관의 모바일보안 요구사항을 테스트할 수 있다.
또한 윈도와 매킨토시 운영체제에 기반을 둔 가상화 솔루션 개발 테스트, 무선트래픽 및 무선주파수 분석을 통한 유해정보·악성코드 등의 유통 및 검출 테스트, 앱 제작 툴킷 및 오류·취약성을 자동 분석하는 검증도구 등을 지원함으로써, 모바일기기 보안공격 대응에 대한 시험환경을 제공한다.
모바일보안 테스트랩은 지식정보보안산업지원센터 홈페이지(kisis.kisa.or.kr)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지식정보보안산업지원센터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바이오인식 뿐 아니라, 융합보안 등으로 분야를 점차 넓혀 왔다. 이번에 추가 구축된 모바일보안을 포함해, 현재 8개의 테스트랩을 운영하고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