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어려운 방송 제작환경에도 능력 있는 독립제작사를 후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현대홈쇼핑은 25일 서울 천호동 사옥에서 김인권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현소환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 3회 그린다큐 공모전` 수상작에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다큐 제작지원 공모전은 기획력과 역량 있는 독집제작사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홈쇼핑이 2009년부터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후원 행사다. 지난해 제작 금을 지원받은 작품 `강선장`은 암스테르담 국제 영화제에도 출품돼 현재 수상이 유력시 되고있다.
이번 공모전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제작사는 7개로 총 4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이 작품들은 오는 11월까지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며 국내외 방송을 통해 방영된다.
김인권 대표이사는 "열악한 방송 제작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독립제작사를 후원하기 위해 그린다큐 공모전을 진행해왔다"며 "방송매체를 활용하는 유통기업으로서 방송의 중소기업이라 할 수 있는 독립제작사를 적극 육성해 경쟁력을 키우도록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