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ST에릭슨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25일 셋톱박스, TV, 자동차,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싱 플랫폼` 공급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ST에릭슨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ST에릭슨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연구개발(R&D) 활동을 담당한다.
ST에릭슨은 ST마이크로와의 라이선스 협약에 따라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용 모드앱(ModAp) 플랫폼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를 통합, 사용하게 됐다. 양 사는 전자기기용 독립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박형 모뎀(Thin modems)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ST마이크로 측은 ST에릭슨 인력을 흡수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며, 비용 분담 및 로열티 이전 내용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ST에릭슨은 연간 3억2000만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조직 개편 및 통합은 내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ST마이크로 측은 “이번 제휴로 통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싱 플랫폼을 바탕으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