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정식 종목으로 5개 게임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 `슬러거`와 넥슨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반다이남코 `철권6`가 그 주인공이다.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와 JCE엔터테인먼트의 `프리스타일풋볼`은 시범 종목이다.
이번 KeG는 국산 게임과 외산 게임을 가리지 않고 치른다. 지금까지는 국산 게임만 종목에 뽑혔다. 문화부는 e스포츠를 재부흥시키고 국민 레저로 성장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e스포츠대회 중 유일하게 `대통령배`로 개최되는 KeG는 매년 7만여명에 가까운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축제다. 치열한 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월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은 각 지역을 대표해 겨룬다.
신용선 문화부 사무관은 “1위에게는 문화부 장관상이 주어진다”며 “내신 외에 다양한 활동 경력과 학생의 잠재력을 보는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