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패널 및 BLU 전문기업인 한울정보기술(대표 백운호)과 나노소재 전문기업인 탑나노시스(대표 오상근)는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터치패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기존 투명전극(ITO) 기반 터치패널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ITO 필름은 터치패널을 포함해 디스플레이, 박막형 태양전지의 핵심소재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투명전극필름은 2013년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세계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백운호 한울정보기술 대표는 “변화하는 터치패널 시장의 흐름에 맞게 CNT가 적용된 신제품 개발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