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표 이상훈)은 과산화수소 양산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울산에 과산화수소 공장을 완공한 뒤 한 달가량 시험 가동을 거쳐 상업 생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다음달부터 국내 영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과산화수소 생산을 위해 900억원을 투자했으며, 생산 규모는 연산 5만5000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40억원이다.
과산화수소는 제지 및 섬유 표백제 등으로 사용되며 고부가가치 반도체용 세정제와 LCD용 식각액 등으로 사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