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재단 본부와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 기관은 글로벌 R&D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정보·인력 교류 등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국가 중장기 R&D사업인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이나 핵심소재기술개발사업(WPM) 등의 기술로드쇼 등 다양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KEIT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국내 기술개발 사업에 해외 우수 R&D 자원을 적극 수용하는 개방형 혁신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서영주 KEIT 원장은 “세계 최대 응용과학 기술 연구소인 프라운호퍼 연구재단 본부와 MOU 체결은 해외 선진 기술을 적시에 도입하고, 우리나라 R&D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운호퍼연구재단은 독일 전역에 60개 개별 연구소와 2만여명의 연구원을 보유한 독일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다. 1년 예산만 약 2조80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응용과학기술연구소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