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CTS, 서울의대에 BT-IT융합 연구소 설립

대원CTS(대표 정명천)가 서울의대에 바이오 융합연구소를 설립한다. 대원CTS는 서울의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정명천 대표와 서울대 강대희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과학 및 법과학 발전을 위한 BT-IT융합 연구소`를 설립키로 하고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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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천 대원CTS 대표(왼쪽)와 서울대 강대희 학장이 양해각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원CTS는 제휴로 서울의대와 협력 관계를 굳건히 할 방침이다. 최근 진출한 바이오 분석기기를 활용해 분석 방법을 개발하고 고객 지원과 마케팅에 활용키로 했다. 서울의대는 연구에 필요한 고가 질량분석기를 제공받고 질량분석 전문가 도움을 받아 의과학과 법과학 연구에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설되는 연구소에서는 단백체와 유전체, 대사체 등을 주로 분석한다. 이들 유전자는 질병의 근원을 밝히고 신약 개발과 관련해 관심이 높다. 대원과 서울의대는 긴밀히 협력해 기초 연구에서 응용, 사업화까지 BT와 IT를 융합해 의과학과 법과학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서울의대 법의학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분자진단법과 감식법을 개발키로 했다.

정명천 대원CTS 대표는 “연구소는 당장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업은 아니지만 미래 바이오와 관련해 지적 재산의 가치가 매우 높다” 며 “다른 유통업체와 달리 단순한 장비 유통을 뛰어 넘어, 앞을 내다보고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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