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물어보면 궁금증을 풀어주는 나만의 정보 창구가 생긴다. 카카오(대표 이제범·이석우)는 9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 이어 `대화형 플러스친구`를 내놓았다.
`대화형 플러스친구`는 사용자가 질문하면 바로 대답해주는 서비스다. 콘텐츠 사업자와 사용자 간 쌍방향 소통이 구현되는 것이다. PC 메신저에서 인기를 끌었던 `심심이`와 비슷한 서비스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증시 관심 종목을 입력하면 해당 기업의 현재 주가와 주가 추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알려준다. 증권, 맛집, 심심이, 지식로그, 운세 등 5개 업체와 제휴해 시범 운영한다. 친구 추가와 차단은 기존 플러스친구와 동일하다.
카카오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대화형 플러스친구`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겠다”며 “2분기 내 오픈 API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안드로이드에서 시범적용되고 있고 아이폰은 적용할 예정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