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유통매장이 삼성전자의 미발표 갤럭시탭2 10.1의 가격대를 공개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온라인 정보의 진위 여부를 두고 외신들은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6일(현지시각) 엔가젯, 더 버지 등 온라인 미디어들은 미 오피스 데포(Office Depot) 온라인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와 함께 갤럭시탭2 10.1의 8GB 와이파이 모델이 400달러(399.99달러)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아직 갤럭시탭2 10.1의 출시일, 가격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더 버지에 따르면 삼성전자 대변인은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에 자사의 터치위즈 인터페이스를 좀더 최적화시키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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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데포의 갤럭시탭2 안내 페이지는 이후 곧 삭제되었지만 태블릿 카테고리 리스트에는 아직 남아 있다. 그러나 외신들은 오피스 데포가 공개한 갤럭시탭2 제품과 가격에 몇 가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의 갤럭시탭2 10.1은 16GB와 32GB 모델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8GB 모델을 거론한 바 없다.
엔가젯은 오피스 데포의 온라인 정보가 맞다면 갤럭시탭2 10.1 판매가 그리 성공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