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들이 한데 뭉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소상공인포럼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국소상공인포럼은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전문가 풀을 활용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난 7일부터 전국 12개 광역지자체별로 소상공인포럼이 구성됐으며, 각 지역별 100여명 씩 총 1200여명이 포럼 회원으로 참여한다.
출범식은 1부 `전국소상공인포럼 리더와의 대화`와 2부 `전국소상공인포럼 보고대회` 순서로 진행된다. 전국소상공인포럼 리더와의 대화는 지역별 소상공인포럼 공동대표들과 소상공인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여하고, 소상공인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소통으로 꾸며진다.
보고대회에서는 소상공인 1192명이 정부와 국회에 바라는 희망을 담은 `희망편지`를 전달한다. 1192명은 헌법 제119조 2항을 상징하는 의미로 `경제민주화`를 바라는 소상공인의 염원을 담았다. 또 송종호 중소기업청장에게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제인 `소상공인 활력회복을 위한 제안`을 전달하고, 출범식 후에는 전국포럼 공동대표들이 여야 각 정당을 방문해 같은 책자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소상공인포럼을 함께 이끌어갈 공동대표에는 김경배 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장,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 이숙영 컴트리 대표,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겸 중소기업학회장 4명이 위촉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