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메뉴 포지셔닝과 동시에 고객이 선호하는 신메뉴 지속적으로 개발
“이제는 도시락도 맛, 품질, 가격, 분위기가 고객가치로 시스템화 되어야 합니다”
이의연 ㈜다채원 대표는 "도시락 사업은 한 번에 많은 매출을 올리는 대박 아이템이 아니지만, 유행을 타는 아이템이 아니라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지난 2008년 시작되어 도시락 프랜차이즈 업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다채원의 ‘토마토도시락’은 70여가지가 넘는 메뉴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권과 만족도를 높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저가 도시락은 품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일반적인 통념을 깨고 이 대표는 저렴한 고품질 전략인 ‘메스티지(Masstige)’ 전략을 통해 여타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도시락 산업의 현재 전망에 대해 이 대표는 “도시락이라고 하는 아이템이 대중화됨에 따라 사람들의 외식시장의 한 축을 형성했다. 이제는 도시락도 맛, 품질, 가격, 분위기가 고객가치로 시스템화 되어 있지 않으면 창업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토마토도시락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고객들의 구매 특성을 정확하게 분석한 메뉴 구성이라고 말한다. 맛의 차별화와 다양성을 통해 포지셔닝 해주고, 잠재 고객 발굴을 위해서 타겟 고객층이 선호하는 메뉴를 매력적으로 접목시킨 신메뉴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
현재 120여 개의 가맹점 및 2개 직영점을 보유한 토마토 도시락의 브랜드로써의 운영 장점에 대해 이 대표는 “효율적인 원팩시스템을 통해 본사에서 80% 이상 가공한 완성도 높은 식자재를 각 가맹점에 공급한다. 이 때문에 전문적 기술 없이도 창업이 가능하고 전문 인력에 대한 인건비도 절감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자사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도 감추지 않았다. “고객의 니즈와 가맹점주의 편리성을 고려한 70가지의 시리즈 별 메뉴로 고객들의 선택권을 높인 것은 물론 점주들의 부담도 줄였다”며 “분석에 의한 히트메뉴는 있지만 토마토도시락의 모든 메뉴가 대표 메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마토도시락은 올해 ‘50070’이라는 목표를 통해 가맹점 ‘500호점’과 매장별 ‘70만원’대의 평균 매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현장중심’과 ‘고객지향’이라는 경영철학을 통해 현장의 소리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개선함으로써 국내 최고 모범외식 프랜차이즈로의 도약하는 것은 물론 토마토도시락 브랜드 전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강한 포부를 나타냈다.
전자신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