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인터넷(대표 이기원)은 윈도폰용 음악 감상 애플리케이션 `벅스` 앱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 윈도폰용 음악 감상 앱이 나온 건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사전 디자인 및 품질 검증 절차를 통과해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벅스 앱은 윈도폰 메트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에 최적화됐다. 음악을 선택해 바로 재생하는 `탭 투 플레이`, 다양한 노래를 선곡 제공하는 `에센셜 앨범` 및 피플 허브를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음악 공유 등 기존 스마트폰 벅스 앱 주요 기능도 대폭 차용됐다.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등 인기 채널을 제공한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벅스` 앱 출시를 맞아 마이크로소프트-KT-노키아와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윈도폰에서 벅스 앱을 내려 받으면 음악듣기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며 윈도폰 앱 마켓 메인 화면에도 벅스 앱이 소개된다. 이용갑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전무는 “국내 윈도폰 사용자 편의를 위해 사용자가 즐겨 찾는 주요 앱을 중심으로 빠르게 윈도폰 앱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원 네오위즈인터넷 대표는 “향후 주요 스마트폰 운용체제(OS)를 공략해 다양한 모바일 환경에서 `벅스`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