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로 원조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 진수를 선보인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대표 마쓰오 도오루)가 국내에 직접 서비스하는 `메이저리그 매니저 온라인`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의 원작 개발팀이 만든 최신작이다.
`프로야구팀을 만들자! 온라인`을 일본 게임사 세가와 국내 개발사인 엔트리브가 손잡고 현지화에 성공한 `프로야구 매니저`는 스포츠 시뮬레이션(매니지먼트) 게임이라는 신종 장르 부상의 지렛대 역할을 했다.
세가의 `메이저리그 온라인(MLB 매니저 온라인)`에서 이용자는 자신이 모집·트레이닝한 선수들로 팀을 편성해 메이저리그 최정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현재 활약 중인 MLB 실제 선수 900명의 실명과 이미지, 실제 성적을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사실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클라이언트를 따로 내려받지 않아도 웹브라우저상에서 작동하는 플래시 기반 게임이다.
다른 웹게임 장르와 마찬가지로 게임상에서 로그아웃을 해도 자동으로 시합이 개최되는 자동진행형 방식을 취하고 있다. 잠시 시간이 날 때 시합 결과를 확인하고 팀을 편성하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프로야구 매니저`의 `MLB` 버전인 셈이다.
세가가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국내 이용자는 물론이고 앞서 서비스를 시작한 북미·일본 이용자의 선수 트레이드 등 국경을 넘나드는 이용자 간 교류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한국, 북미, 일본 국가별로 챔피언을 뽑아 진행하는 `월드 챔피온 토너먼트`에서 `나만의 MLB 드림팀`으로 세계 사용자와 승부를 겨룰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세가는 50여년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 게임사로서 아케이드, PC, 콘솔, 모바일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을 세계에 선보이고 있다. 세가는 야구게임 외에도 자회사인 스포츠인터랙티브(SI)와 함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인 `풋볼매니저 온라인`을 국내 게임사인 KTH 올스타와 공동 개발 중이다.
세가는 `프로야구 매니저`로 국내 게임사와 성공적인 합작 사례를 이끌어낸 만큼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국내 개발사와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