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SK하이닉스`로 출발

하이닉스반도체가 새로운 사명을 `SK하이닉스`로 확정했다.

하이닉스는 23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SK하이닉스로 바꾸는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사명에 SK를 추가했으며 브랜드 일관성을 위해 지난 11년간 사용하던 하이닉스 명칭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사명 변경을 포함해 지난해 재무제표와 이사보수한도 등 안건이 승인됐다.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은 “지난해 소유구조 변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등 경영 전반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새로운 대주주인 SK와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문화적 융합을 촉진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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