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일본에서 내달 갤럭시노트 공식 출시를 앞두고 현지 S펜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에 나선다. 향후 추가적으로 선보일 `노트` 제품군을 확대하고 일본 모바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전자일본법인은 오는 28일 일본 도쿄 프린스파크타워에서 현지 개발자를 대상으로 `삼성 개발자데이 2012`를 개최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 S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하고 주요 기능을 설명한다. 지난 달 MWC에서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자데이를 진행했으나 내달 일본에서 LTE 지원 갤럭시노트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앱 개발 활성화를 위해 별도 행사를 준비했다.
삼성전자는 일본에서 현지 첫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S2 LTE를 선보이며 시장 주도에 나서고 있다. 내달 LTE 지원 갤럭시노트를 공식 출시함으로써 현지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현지에서 갤럭시탭을 공급하는 만큼 향후 갤럭시노트 10.1을 비롯한 다양한 노트 제품군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S펜 앱을 확대해 노트 제품군에 힘을 싣는다는 목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