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알프스산 중턱 산장의 동그란 `창(窓)`을 연상케 하는 상식파괴 디자인으로 올 에어컨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다.
LG전자는 2012년 LG휘센 디자인 콘셉트를 `창`으로 잡고, 감성적 디자인에 건강한 바람이 나오는 `매직 윈도(마술 창)` 적용 에어컨 신제품을 다음 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품은 `휘센 손연재 스페셜`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주요 특징은 △감성 LED를 적용한 `매직 윈도` △250㎜ 두께의 `슈퍼 슬림 디자인` △유해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숲이온 청정바람` △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는 `초절전 다이어트 냉방`과 `초절전 공기 청정` 등이다.
이 제품은 마치 깊은 숲 속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창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오는 듯한 감성만족을 제공한다. LG전자는 `매직 윈도` 기능에 따라 파랑, 노랑, 보라 등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하는 감성 LED를 적용해 거실 인테리어를 강조했다. 국내에서 가장 얇은 250㎜ 슈퍼슬림 디자인으로 면적 사용에 대한 부담도 낮췄다.
제품은 슈퍼 이오나이저 적용으로 유해 세균 99.9%를 제거했다. 2X쿨링시스템 기술로 강력한 냉방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좌우로 회전하는 `매직 윈도`를 통해 구석까지 냉기를 제공한다. 설악산에서 직접 채취한 20여가지 다양한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숲 속 바람 기능도 갖췄다.
`휘센 손연재 스페셜`은 슈퍼 인버터기술로 연간 전기료가 6만7000원으로 동급모델 중 가장 저렴하다. 또 `초절전 공기청정` 기능은 한 달 전기료 약 620원 수준으로 하루 8시간 동안 한 달 내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조주완 상무는 “차원이 다른 감성적 디자인과 경험으로 `휘센`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