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맞춤형 u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MART-인천광대역자가통신망구축` 추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통신망을 기존 임대망에서 시 전용 초고속(광대역)자가통신망으로 변경하기 위해 오는 2013년 7월까지 97억1000여만원을 투입한다. 이 돈으로 총 연장길이 298.5㎞ 광케이블 포설과 광통신 장비를 구축한다.
광통신 장비는 광다중화장치 114식과 백본스위치 34식 등으로 구성된다. 광대역 자가통신망이 갖춰지면 데이터 전송속도가 100메가바이트(MB)에서 10기가바이트(GB)로 100배 정도 빨라진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빨라진 만큼 행정 효율이 높아지고 방범·교통·문화·교육 등 급증하는 시민밀착형 서비스 지원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재난 대비 비상통신망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시 입장이다. 시는 본청과 10개 군구 42개 직속기관 및 사업소를 광대역자가통신망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예산은 △자체 예산 투입 △시설 대여(리스) △채무부담행위(외상공사) △BTL(임대형민자사업) 등 네 가지 검토 끝에 시설대여(리스)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초고속 자가통신망 구축 시 임대망보다 예산이 70% 이상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광대역 자가통신망 구축 비용을 오는 5월 추경에 반영한 후 상반기중 사업에 착수해 내년 7월 완료할 계획이다.
광대역자가통신망이 안정화 되면 군구와 112개 주민센터를 연결하는 확대사업도 오는 2014년 추진할 예정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