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APCICT가 만든 대학생 정보통신 프로그램 인도양 진출

인천 송도 소재 유엔아태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원장 이현숙)이 만든 개도국 대학 및 대학원생용 정보통신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프리미어 시리즈(Primer Series on ICTD for Youth)`가 인도양에 진출한다.

UN-APCICT는 스리랑카 고등교육부(MoHE)와 공동으로 스리랑카에서 `프리미어 시리즈` 보급을 위한 교수요원 교육 워크숍을 21~22일 이틀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스리랑카 교육부 장관과 차관, 15개 대학 총장 및 교수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스리랑카 국립대학교는 올 9월 `프리미어 시리즈`를 정식 교재로 채택할 예정이다.

오는 26일에는 몰디브국립대학에서도 `프리미어 시리즈`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UN-APCICT가 개발한 공무원 정보통신 교육프로그램(아카데미)도 함께 설명한다.

앞서 UN-APCICT는 지난 2월 `프리미어 시리즈`를 아제르바이잔·인도네시아·피지 등에 소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캄보디아·중국·몽골·타지키스탄 등 16개국에서도 소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현숙 원장은 “프리미어 시리즈를 작년에 인도에 처음 소개(론칭)한 데 이어 스리랑카와 몰디브와도 보급에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협력을 강화해 인도양 지역 국가들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국가 개발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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