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잡고,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민간차원의 행사가 열린다.
`제1회 게임 편견 타파 콘퍼런스`가 17일 상명대학교 밀레니엄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정부의 과도한 게임에 대한 규제에 대해 일반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국내 게임문화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론의 장이다.
이번 행사는 게임분야 국내 연구자, 게임 개발자 및 게임 이용자, 자녀를 둔 학부모 등이 발표를 할 예정이다. 주요 주제는 △대한민국 게임 규제의 법적 문제(법무법인 정진 이병찬 변호사) △게임이 우리에는 주는 효용(가천대 윤형섭 연구교수) △ 노인용게임의 블루오션(호서대 김경식 교수) △ All the world`s game(Game for Change 오수잔나 한국지부장) △ 게임, 유년기의 끝(청강문화산업대 김광삼 교수) 등이다. 또 게임에 대한 심리학적 연구 결과, 인디게임 개발자의 실상과 국내 게임문화의 역사, 자녀와 함께 게임하는 방법 등에 대한 내용도 함께 발표한다.
이 행사를 공동 기획한 김윤상 와일드카드컨설팅 대표는 “이번 행사는 SNS를 기반으로 자발적인 문제의식을 갖고 준비한 행사로, 게임에 대해 그릇된 사회 인식과 편견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는 게임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트위터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한국게임학회, 한국교육용게임학회 등 게임분야 18개 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한국게임산업협회가 후원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