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 브라질 태양광 사업 진출 추진

태양광발전소 건설·유지보수 전문업체 SDN이 브라질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SDN은 브라질 전력회사 레로스 에네르지아와 상파울로 인근 따우바떼 소재 3개 부지에 총 60㎿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20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로, SDN은 태양광발전소 건설과 유지보수를 전담하게 된다. 주브라질대사관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연평균 일사량이 4000~5000Wh/㎡로 태양광 사업에 적합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SDN은 브라질이 올해 새로운 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차기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산업 구조조정은 프로젝트 수행능력이 있는 EPC 업체의 사업기회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SDN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SDN은 동유럽에 진출해 60㎿ 이상 대규모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어 국제적 지위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MOU 교환은 SDN의 해외 프로젝트 개척에 대한 일관된 정책과 충분한 준비를 반영하는 결과”라며 “수주로 연결되면 매출 신장 등의 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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