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테크놀로지 이사회는 서승모 사장을 해임하고 김동진 대표가 단독 대표를 맡는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서승모 사장과 김동진 회장이 각자 대표를 맡아 운영해 왔다. 이번 해임에 따라 단독체제로 전환됐다.
서 사장은 1993년 회사를 창립한 인물이지만, 지분 비중은 계속 떨어졌다. 지난해 비율은 7.29%였으나 올 초 2.67%로 줄었으며, 또 다시 최근 0.38%로 떨어졌다. 현대자동차 출신 김동진 회장은 2010년 3월 씨앤에스테크놀로지에 합류한 이후 8.9%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사회 결정 사항으로 정확한 해임 사유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지만 김동진 회장과의 갈등이 주요 요인으로 알려졌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