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비아(대표 김홍국)가 홈페이지 빌더 솔루션 `HIM`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모바일 홈페이지 사용 현황을 업종 별로 분석한 결과 `병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가비아에서 제공되고 있는 HIM빌더는 한번 신청하면 일반 홈페이지와 모바일 홈페이지를 함께 만들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각종 스마트 기기가 확산되면서 무선 인터넷을 통한 고객 유입률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 홍보를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 활용도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것.
이번 조사 결과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에 가장 적극적인 업종은 `병원`으로 총 조사 대상의 76%에 달했다. 특히 `성형외과`의 비중이 높았는데 이는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사회적인 인식도 보편화돼 있지만 아직까지는 성형이 사적인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어 스마트폰으로 사이트를 방문하는 경우가 매우 많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병원 다음으로는 학교, 유학원, 광고 및 웹에이전시들의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비율이 높았다. 이들의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률은 평균 65%다.
반면 제조업체들과 유통업체들은 일반 홈페이지 제작건수는 가장 높았지만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률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체들의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비율은 31%, 유통업체들의 구축 비율은 41%에 그쳐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지 않고 있었다.
김병남 가비아 웹호스팅사업부장은 “고객 유치 및 확보를 위해 최근에는 제작 시일이 필요한 일반 홈페이지 대신 빠르게 제작이 가능한 모바일 홈페이지를 먼저 구축해 놓는 기업도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업종을 중심으로 고객 접근이 용이한 모바일 홈페이지 관심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