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키소프트(대표 김태진)은 연필로 종이에 글씨를 쓰듯 아이패드에서 노트 필기 기능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UPAD`를 출품했다. UPAD는 아이패드의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업무나 강의 중에 자유롭게 필기하고 필기한 데이터를 저장·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UPAD는 메모, 북, 포토 등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각 모드에서 모두 손글씨, 타이핑(키보드 입력), 다이어그램(도형그리기), 이미지 추가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메모 패드는 기본적인 노트필기를 제공하는 모드로 아이디어 노트나 회의노트, 수업 필기에 적합하다.
북 패드는 PDF 파일을 첨삭할 수 있는 기능 모드다. PDF 형식 원교, 교재에 다양한 첨삭이 가능하다. 포토 패드는 이미지 편집기능 모드로 이미지 프레임을 변경하거나 사이즈 변경, 펜으로 꾸미기 등 포토 앨범 꾸미기에 편리하다.
이외에도 40종 이상 글꼴 컬러휠을 이용한 다양한 색상, 12종의 굵기 선택, 형광펜 기능, 수십종의 노트 배경 등으로 보다 자연스런 노트필기 환경을 제공한다. 또 에어 프린팅 기능으로 간편하게 외부 출력도 가능하다. 백업 및 클라우드 기능도 장점이다. 사용자가 첨삭하거나 작성한 노트는 구글문서, 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연동된다.
[주요특징]
▶OS:iOS
▶아이패드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손글씨와 가까운 필기 정보 입력 가능
▶문의:010-3788-4288
[대표 인터뷰]
“이메일, 문자메시지 범람으로 현대인은 점점 글쓰는 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손글씨를 주제로 쓰기 쉬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김태진 포키소프트 사장은 “지난 2000년 포켓 PC에서 핸드라이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무료 배포했다”며 “그때부터 축척해온 경험과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포켓 PC용 스마트메모라는 앱을 만들었고 아이패드가 나오면서 UPAD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10여년에 걸친 노하우가 녹아있는 UPAD는 종이에 쓰는 듯한 필기감과 쉬운 사용법이 특징이다. 김 사장은 “사실 내가 쓰기 편한 앱을 만들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기존 포켓 PC 앱이 사용하기 어려워 편리한 사용에 가장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UPAD는 손가락으로 글씨를 쓰다보면 손바닥이 스크린에 닿아 생기는 필기 문제를 `팜레스트 기능`을 통해 해결, 필기 영역 외 입력을 방지했다. 글로벌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앱이기 때문에 왼손잡이를 위한 글쓰기 방향전환 기능도 UPAD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기능이다. 북마크와 북마크 정렬기능으로 원하는 페이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같은 편리성을 인정받아 UPAD는 지난해 애플리케이션 리뷰 전문잡지 `WIRED` 및 어플리케이션 리뷰 사이트 `APP STORM` 추천 아이패드 앱 최고 리뷰 점수를 받았다.
UPAD는 현재 국내 스타일러스 펜 제조사와 교육용 플랫폼 등 서비스 확장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UPAD 2.0 버전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중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