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이 세계적인 IT 전문매체 `와이어드(WIRED)` 영국판 3월호에 소개됐다.
와이어드는 `환상의 지붕 퍼포먼스-아슬아슬한 세계 최장의 캔틸레버 지붕`이라는 제목 아래 영화의전당 빅루프 야간 경관조명 사진과 건축물 특징을 중점 보도했다.
기사 내용에는 `영화관, 사무실, 스튜디오, 레스토랑이 결합된 복합 건물인 영화의전당은 세계에서 가장 긴 외팔보(캔틸레버)가 지붕을 떠받치고 있다`, `중력과 바람을 생각한다면 85m나 되는 돌출부를 한쪽 끝에만 고정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지붕을 허리띠와 같은 쇠대들보 구조로 지었다` 등이 실려 있다.
또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되었고, 4000석을 보유한 야외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영화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자리를 내치진 말고 그저 지붕 밑면에 2만3910개 LED 프로젝터가 비추는 영상을 바라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와이어드는 IT관련 최신 인물, 트렌드 등을 다루는 월간 잡지로 1993년 미국에서 창간했다.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에 맞춰 선보인 앱(App) 매거진이 유명하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