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3월부터 인터넷중독대응센터 및 상담협력기관 담당자 교육을 시작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 및 해소사업에 적극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용인과 의정부에 설치한 경기도인터넷중독대응센터와 31개 상담협력기관을 중심으로 올 한 해 동안 3만1800건의 집단 상담과 4만7700건의 예방 교육 및 22건의 가정방문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업 전문성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195명도 양성한다.
대응센터에서는 상담·교육·가정방문상담·전문인력양성 등 업무와 상담협력기관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경기전역에 설치된 상담협력기관에서는 지역사회 현장에서 상담·교육·홍보 업무를 펼친다.
박덕순 정보화기획단장은 “지난 15일 경기 북부지역에 인터넷중독대응센터 개소함으로써 도 전역을 아우를 수 있게 됐다”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모바일인터넷중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0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인터넷 중독율은 7.8%로 중독자는 약 41만7000명에 이른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