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청년기업가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민간 주도로 설립한 비영리 법인이다.
재단은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초대 이사장을 맡고,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 한정화 한양대 교수 등이 임원을 맡아 지난해 3월 공식 발족했다.
재단 재원은 민간이 52억원, 정부(중소기업청)가 50억원을 출연해 총 102억원을 조성했다. 민간 재원은 황철주 이사장과 남민우 재단 이사가 출연했고, KT와 기업은행이 각각 10억원, 벤처기업협회와 벤처캐피탈협회가 1억원씩 냈다.
핵심 활동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업가정신 확산 프로그램 운영이다. 현재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개발 △연구 및 실태 조사 △창업 성공사례 특강 및 멘토링 서비스 △엔젤펀드 조성지원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활동을 늘려갈 계획이다.
재단은 올해와 내년까지를 도입기로, 2014년과 2015년을 성장기로, 2016년 이후를 성숙기로 나눠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재단 활동도 초기에는 교육과 연구에 맞췄지만, 성장기 이후에는 `아이디어 사업화 플랫폼 운영` 등 실질적인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활동으로 확대한다. 특히 상시적인 기업가정신 교육을 위한 사이버대학 설치를 장기 계획으로 잡고 있다.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서는 문화적인 활동과 홍보도 중요한 만큼 `청년기업가의 날`과 `청년기업가 주간`을 지정하고, 국제행사 유치로 붐업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