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인 톱텍(대표 이재환)이 나노섬유를 이용한 리튬 2차전지 나노 분리막 개발에 성공했다.
리튬 2차전지는 양극과 음극 사이를 나누는 분리막과 전해액으로 구성되는데 분리막은 2차전지의 효율과 안정성을 유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톱텍이 개발한 2차전지 분리막은 기존 소재와 제조공법에서 탈피해 `폴리비닐리덴 플루오라이드(PVDF:Polyvinylidene Fluoride)`라는 소재를 나노섬유 전기방사 시스템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2차전지의 충·방전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우수한 공극율과 균일한 공극 크기(pore size)를 갖고 있다. 또 160℃ 이상에서도 안정적으로 견딜 수 있는 고내열성을 실현했고, 두께도 16㎛로 고박막화에 성공했다.
특히 분리막에 전해액 흡수가 빨라 2차전지 제조공정 중 가장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전해액 주입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분리막 개발과 관련해 톱텍은 11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재환 사장은 “전 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시장점유율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분리막을 포함한 핵심소재의 국산화율 25%에 머물고 있다”며, “이번 2차전지 나노 분리막 개발은 수입대체 효과를 통한 국내 2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