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안양공장 부지가 도시 첨단 산업 단지로 개발된다. 산업단지 브랜드는 첨단과학 환경과 지역 이미지를 살려 `평촌 스마트스퀘어`로 정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22일 열린 안양시 지방산업입지심의에서 대한전선 옛 공장부지인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25만 5333㎡)에 대한 `도시첨단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통과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전선 옛 공장부지는 2015년까지 첨단R&D센터, 업무시설, 아파트, 복지시설 등 복합단지로 개발이 진행된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 맡게 되며 일부 대기업들이 업무시설이나 R&D센터 등을 이전하고자 안양시와 매입의사를 타진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안양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유치 기업들에 조성 원가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부지를 공급하고, 공원·복지시설 등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또 사전 입주예정업체 선정을 통해 조기에 토지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재무 구조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