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WC2012에서 글로벌 경쟁력 과시

KT(대표 이석채)가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이동통신전시회 `GSMA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와이파이 릴레이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MWC 전시장 내 주요 장소에 올레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AT&T·보다폰 등과 함께 사물지능통신(M2M)을 결합한 `커넥티드 하우스`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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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각국 통신장관과 정부 대표가 참여하는 GSMA장관회의가 열리는 현지 호텔에 자사 핸드오퍼 특허 기술이 적용된 와이파이 릴레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600여 참석인사가 콘퍼런스룸을 이동하며 끊김 없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넥티드 하우스에서는 M2M, 근거리무선통신(NFC) 등 방문객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KT가 국내 디지털도어록업체 아이레보와 공동 개발한 세계 최초 NFC 기반 가정용 도어락도 전시한다.

KT 주요 임원들도 현장을 찾아 글로벌 비즈니스 외교를 펼친다. GSMA 보드멤버로 활동 중인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보드미팅과 전략회의에 참여해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안태효 스마트에코본부장은 시그널링 트래픽 문제와 앱 트래픽 제어용 푸시서버 표준화 방안을 발표한다. 양현미 통합고객전략본부장은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RCS(Rich Communication Suite)와 NFC 기반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표현명 사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MWC에서 앞선 와이파이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우수 국내 기술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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