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G는 오늘 3월 14일부터 이틀에 걸쳐 제5회 `클라우드 월드 2012`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과 활용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다양한 선진 기술 트렌드와 구축 사례가 소개된다.
이번 콘퍼런스를 위해 오픈스택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 C. 켐프가 방한한다. 오픈스택은 전 세계 IT기업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랙스페이스가 후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KT와 삼성전자, 삼성SDS를 중심으로 오픈스택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크리스 C. 켐프는 NASA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거쳐 현재 네뷸라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기조연설을 통해 클라우드 오픈소스가 가져올 미래 컴퓨팅의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또 오픈스택 최신 기술과 전망을 발표하고, 클라우드 오픈소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IT 관계자들에게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국내 사례도 소개된다. 공공기관 최대 규모 데스크탑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한 특허청 보안대응 사례, 금융권 최대 데스크톱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 발표가 이어진다. 또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모바일 및 클라우드 전문가인 김지현 이사가 포털 클라우드의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선착순으로 500명까지 입장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등록을 통해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02)558-6076(http://conf.idg.co.kr/cloud2012)로 하면 된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