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 다양한 제철음식 섭취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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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실 보다 가늘고 쇠털보다 촘촘하며 길이가 수척에 이르는, 마치 여인의 머리카락처럼 생긴 ‘매생이’.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채취되는 겨울철 대표 식품 중 하나인 매생이는 맛이 매우 달고 향기로워 예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남도지방에는 ‘미운 사위에게 매생이국 준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매생이국은 아무리 끓여도 김이 잘 나지 않는데다 섬유가 촘촘해 열이 잘 식지 않아 모르고 먹다가 입 안에 온통 화상을 입기가 쉽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느덧 긴 겨울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 요즘, 환절기 건강관리 방법으로 운동도 좋지만 매생이 같은 제철음식을 이용한 건강한 한끼 식사도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시기에 건강관리에 소홀하면 감기나 각종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생이는주로 남해안 일대에 서식하는 무공해 식품이며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칼슘이 풍부해 부족한 무기질을 보충해주는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오래 전부터 식용으로 애용되어 왔는데 보통 정월대보름에 향토음식으로 이용되거나 굴을 넣고 국으로 끓여 먹는다.

겨울철 대표 식품 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굴이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완전식품인 굴은 DHA가 풍부한 자연 식품으로 미국 FDA가 인정한 무공해 식품이다. 또한 철분과 구리가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 좋으며 타우린 성분 때문에 콜레스테롤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단백질과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으며 멜라닌색소를 분해해 피부미용에도 좋고 저칼로리 영양식으로 비만 예방에도 탁월하다.

‘남도의 별미 식품’이라 꼽히는 매생이는 주로 국으로 끓여먹는다. 매생이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 마늘과 소금간을 약간 하여 끓는 물에 3~5분 정도 끓인 뒤 불을 끄고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트리면 바다 향 가득한 매생이국을 즐길 수 있다. 매생이국은 보통 국물이 안 보일 정도로 되직하게 끓여내는데 오래 끓이거나 불이 세면 매생이가 녹을 수 있으니 살짝 끓여내는 것이 좋다. 또한 매생이국은 맛도 좋지만 소화가 잘 되고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어 속풀이용 해장국으로 인기가 높다.

현재 대성그룹의 웰빙 쇼핑몰 웰베이에서는 장흥 매생이와 완도 햇찰매생이를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통영산 생굴 구입시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생이와통영산 생굴 세트상품으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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