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트를 잘 입는 방법은 캐주얼 의상처럼 평소에 자주 입어보는 것입니다.”
이재웅 대표
남성 수트 전문 쇼핑몰 `조이옴므(www.joyhomme.co.kr)` 이재웅 대표는 수트는 어려운 옷이 아니라고 말했다. 캐주얼처럼 자주 입어보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다면 이만큼 남자를 멋있게 보여주는 의상은 없다는 설명이다.
`조이옴므`는 30년 전통의 자체 제작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수트 전문몰이자 수트 브랜드다. 2010년 12월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문을 열었다. 오픈 1년 만인 지난해 12월에는 매출이 창업 초기 대비 2000% 상승하는 등 성공 쇼핑몰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 대표는 “30년 동안 브랜드 정장을 제작해 오신 삼촌과 협력하여 합리적인 가격의 감각적인 수트 상품을 선보이고 싶어 쇼핑몰을 오픈하게 됐다”며 “인터넷쇼핑몰이지만 자체 제작 능력을 통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상품인 만큼 고객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조이옴므는 최적화된 착용감을 위해 네 가지 사이즈로 제품을 제작한다. 제품 촬영 사진 역시 포토샵을 전혀 하지 않고 모델이 입은 느낌 그대로 보여준다. 기본 스타일 검정, 회색 수트부터 체크 무늬나 스트라이프 등 감각적인 디자인의 수트들이 많다. 20대 사회 초년생부터 스타일을 챙기는 40~50대 중·장년층에게 두루 사랑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배우 이병헌씨가 조이옴므 의상을 입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이옴므 홈페이지
브랜드 명성이 높아지면서 인터넷쇼핑몰 브랜드로는 최초로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적인 패션 박람회 `프레따 포르떼`에 참여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오는 4월 뉴욕 맨해튼에 있는 매장에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안에 국내 5개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수트를 입을 때는 자신 몸에 맞는 핏감을 살려 입는 것이 중요하며 색상이 세 가지 이상이 넘어가지 않게 입는 것이 센스 있는 코디의 기본”이라며 “포켓치프와 타이 등을 잘 코디하면 누구나 수트의 정석을 연출해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