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최우수 녹색도시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2011년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5년 이내에 수립·변경한 도시기본계획 중 정부의 저탄소 녹색도시 정책방향과 잘 부합되는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평가는 인구 20만 이상의 34개 지자체가 수립한 도시기본계획을 대상으로 `도시계획의 환경성 제고를 위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7개 분야, 16개 평가지표, 45개 세부평가항목에 대해 추진됐다.
최우수 녹색도시는 광주광역시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선보전·후개발 원칙하에 환상형 녹지축을 조성하고 영산강 수변축을 보전축으로 설정해 개발을 추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지이용·교통·에너지·산림분야별 온실가스 저감대책 및 관리방안 수립을 수립하고 산악해안수변의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한 강릉시는 우수 녹색도시로 선정됐다.
창원시도 자전거도로, 보행자도로 등 녹색교통을 활성화하고 경관지구·경관지침을 수립해 자연경관 자원을 잘 보전해 우수 녹색도시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친환경 도시계획을 통해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해 16일과 17일 양일간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지속가능 도시개발을 위한 환경성평가 연찬회`를 개최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연찬회를 통해 지속가능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전략환경영향평가제도가 조기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2012년, 인구 10만~20만 규모 시·군 도시계획도 친환경성을 평가해 도시개발이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하게 실시되도록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야별 우수사례 베스트10
자료: 환경부
최호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