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6일 경북도와 원자력 안전문화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다.
이번 양해각서 교환은 국내 원전의 절반(총 21기 중 10기)이 위치한 경북도에서 원전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원전 국민 수용성`이 전제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추진됐다.
두 기관은 원자력에 대한 경북 주민들의 거부감을 해소해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원자력 안전문화 협의회를 설치해 국민 수용성 증진을 위한 문화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하고 원자력클러스터사업 일환인 원자력안전문화센터와 테마파크사업 등에 대한 상호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천병태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경북도는 다수의 원전과 방폐장 등 국내 원전 산업 핵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 이해도 증진과 각종 지원사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