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IT정책포럼] 주제발표-김진형 KAIST 교수

스마트 기술을 핵심 동력으로 하는 스마트사회 즉, 지식창조사회가 도래하고 있다. 정부는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부응하기 위해 `스마트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및 공공 정보화 사업을 수행하는 `스마트코리아(가칭)`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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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스마트사회로의 진입을 견인하고, 사회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SW 산업이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청년 실업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취업률이 40.5%에 그쳐, 사실상 실업자 300만 시대를 향하고 있다. SW산업은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제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제조업의 10배 이상 고용효과를 내는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마트코리아 사업을 통해 SW 기술자를 양성, 청년 실업 해결은 물론이고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중요한 것은 정부가 스마트코리아 사업을 추진할 때 반드시 SW사업 발주·관리·검수 작업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스스로 SW산업의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민간 기업이 움직인다.

SW 관련 인력도 대규모로 양성해야 한다. 인력 양성을 위한 긴급조치 및 중장기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외에 SW산업 중흥을 위해 스마트벨리를 조성하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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