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오픈 행렬, ‘창매족’ 인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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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인 야식 메뉴인 족발. 동대문 맛집에서 출발한 창신동 매운족발의 인기가 무섭다. ‘창매족’이라는 브랜드 특허를 출원하며 프랜차이즈 시장으로 진출한 ‘명길이네 창신동 매운족발’이 지속적인 가맹점 확장을 이어나가며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 창업 컨설턴트들은 음식과 관련한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선으로 해당 창업 아이템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본점을 방문해 그 맛에 반한 소비자들이 가맹점을 방문했을 때 본점에서 즐겼던 맛을 그대로 찾을 수 있는지, 초보자나 요리에 서툰 사람이라 하더라도 보다 손쉽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편리하면서 까다롭지 않은 조리과정을 갖추고 있는지, 재료나 특제 소스 등과 같이 동종업종과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아이템의 수급이 원활한지,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보유되어 있는지 하나하나 분석해보고, 창업을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4월 프랜차이즈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명길이네 창신동 매운족발(창매족)은 맛의 통일화, 균일화를 이루기 위해 본사에서 직접 배합, 제조해 각 가맹점으로 배송하기 때문에 본점의 맛을 가맹점으로 고스란히 옮겨놓고 있다. 또한, 5가지의 메뉴만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 초보창업자라 해도 간편한 조리시스템을 통해 조리가 쉽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본사와 가맹점간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도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창매족의 본사 티엔컴퍼니는 가맹계약 전 철저한 상권분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점포를 선정하고,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실무교육 및 수시보수교육, 각 매뉴얼 별로 자체 점검 효율화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가맹점과 본사의 정기 회의와 1:1 면담, 가맹점 지원 정책, 본사에서 전액 부담하는 홍보, 마케팅 전략, 전문-아웃소싱으로 물류 효율을 높이고 공급원가를 낮추어 가맹점의 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문회사와의 협업 시스템 등도 예비창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연이은 가맹점 오픈 행렬을 이어나가며 ‘창매족’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창매족 프랜차이즈 본사는 2012년, 새로운 경영방침을 수립해 전국 19개 지역 총판 모집 및 전국 가맹점 유치에 주력할 방침임을 밝히고 있다.

지역 총판의 경우 계약금과 계약만료 시 환급되는 보증금만 있으면 어느 지역에서든 개설이 가능하며, 총판모집을 통해 신설되는 지역 총판에 대해서는 본사 부담으로 온, 오프라인을 포함한 지역 밀착 광고 홍보도 진행될 예정이다. 권역 내 가맹점 5개점 신설 이전까지 본사에서 가맹점으로 직접 물류 배송을 지원함으로써 신설 총판의 초기 경제적 부담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가맹점 모집에 따라 창매족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점주들은 가게 보증금을 제외한 기존 점포 활용 시 최소 2,6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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