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올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12일 오후 5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올해 첫 회장단 회의를 갖고, 작년 30대 그룹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당초 목표로 했던 115조원 규모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한 후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하기로 했다.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생각이다.

 먼저 비정규직 전환과 고졸사원 채용, 실버사원 고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많은 서민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또 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키로 했다.

 특히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연휴를 앞두고 많은 기업이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설 선물도 우리 농산물로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GS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한편 회장단은 한국경제연구원 발전 방안과 관련, 보고를 받은 뒤 한경연이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정책연구소로 발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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