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올해 `4000개기업-3만구직자-1만명취업` 프로젝트

 무역협회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지원 4-3-1’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4000개 기업에 3만명 구직자를 알선, 1만명을 취업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유망 중소기업 인력채용과 우수인력 취업지원을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잡-투게더(www.jobtogether.net)’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 9월 시작해 2010년 6208명, 지난해 7145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둔 이 사업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4-3-1’ 프로젝트를 통해 4000개 유망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만명의 우수 구직자를 알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최종 1만명 이상 취업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교 졸업자 취업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특성화고 졸업자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40~50대 베이비부머 세대 재취업을 위해 고용노동부, 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중견 전문 인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연간 5회 이상 특화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우선 16일부터 1개월 동안 약 2000개 수출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2011 수출탑 수상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잡-투게더 사이트에서 진행한다.

 이기성 무역협회 전무는 “올해는 ‘취업지원 4-3-1’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난과 무역업계 인력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특히 고급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중견 전문 인력 채용알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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