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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가 스마트폰에 들어왔다.
큐팟코리아(대표 이창근)는 QR코드에 로또를 접목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QR코드 마케팅 서비스 ‘큐팟’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큐팟은 ‘QR코드’와 ‘잿팟’의 합성어다. QR코드에 로또 형태 경품 기회를 부여해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광고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프로모션 서비스다.
광고 전단지나 인쇄 매체에 큐팟 마크가 찍힌 QR코드를 넣어 고객 참여를 유도한다. 사용자는 큐팟과 제휴한 광고주 QR코드를 스캔, 스마트폰 큐팟 애플리케이션에 로또 번호를 입력하는 동안 노출되는 광고 동영상을 보게 된다. 실제로 로또 당첨 번호를 예측해 입력하고 당첨 번호 발표 후 그 결과에 따라 당첨금을 나눠받는다.
당첨금 기대로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사용자 반응이 활발하지 않은 기존 QR코드 마케팅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고주는 건당 80원을 기준으로 광고비를 예치, 자사 QR코드가 스캔될 때마다 광고비를 지급한다. 지급한 광고비 절반은 당첨금으로 적립된다. 광고주가 늘어날수록 적립금이 커져 당첨 금액이 늘어나고 사용자 참여가 확대되는 구조다. 최고 3억원까지 당첨금이 나올 수 있다.
이창근 대표는 “스마트폰이 보급됐지만 단순 QR코드 마케팅은 사용자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동기 부여가 약했다”며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며 광고를 노출하고 광고주는 성과에 따라 효율적으로 광고비를 집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