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가 3D 솔루션 기업 레드로버와 손잡고 무안경 3D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에 진출한다.
대우루컴즈(대표 윤춘기)는 레드로버(대표 하회진)와 협약을 맺고 무안경 3D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국내외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우루컴즈는 지난 2008년 일본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3D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레드로버와 손잡고 무안경 3D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진출을 결정했다.
양사는 무안경 3D 입체 디스플레이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광고와 교육 등의 사업 부문을 중점 진행키로 했다. 대우루컴즈는 3D 입체 디스플레이 제조,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담당하며 레드로버는 무안경 3D 입체 모듈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업은 양사 공동으로 진행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조창제 대우루컴즈 총괄본부장은 “대우루컴즈의 제조기술과 강력한 마케팅, 영업력을 바탕으로 3D 전문기업 레드로버와 협력해 경쟁력 있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