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어워드코리아 대상 `KB국민은행, 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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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과 코카콜라가 지난해 최고의 웹사이트로 뽑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회장 김진수)는 KB국민은행을 PC웹 영역에서, 코카콜라 온라인 플랫폼을 모바일웹 부문에서 ‘웹어워드 코리아’ 최고대상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인터넷전문가협회가 매년 인터넷 관련 전 분야에 걸쳐 우수 웹사이트와 모바일웹사이트를 뽑는 행사로 한 달간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후보 등록 결과 13개 부문 67개 분야에 걸쳐 600여 웹사이트와 모바일웹이 후보로 등록했다. 참여기업 만도 777개 업체에 달했다.

 주최 측은 온라인 평가와 최고평가위원단 심사를 거쳐 최고대상과 9개의 이노베이션 대상을, 온라인 평가를 통해 13개 부문별 통합대상, 67개 분야별 대상과 최우수상, 분야별 우수 사이트를 뽑았다.

 심사 결과 디자인 이노베이션 대상은 ‘메가박스씨너스’, UI/UX 이노베이션 대상은 ‘11번가’, 기술 이노베이션 대상은 ‘외환은행 아이뱅크’, 콘텐츠 이노베이션 대상은 ‘LG하우시스 Z:IN’, 서비스 이노베이션 대상은 ‘씨제이 이엔엠’, 마케팅 이노베이션 대상은 ‘KB국민은행 드림톡’, 브랜드 이노베이션 대상은 ‘뚜레쥬르’, 프로모션 이노베이션 대상은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웹표준 이노베이션 대상은 ‘올레닷컴’이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PC웹 최고 대상인 KB국민은행 웹사이트는 다양한 OS와 브라우저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 표준을 준수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모바일웹 최고대상인 코카콜라 온라인 플랫폼은 자사의 다양한 브랜드를 하나의 모바일웹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소셜 서비스와 연동해 한층 강화된 고객과 소통채널로 주목받았다.

 협회는 웹어워드 코리아 수상작과 수상 후보 등록을 검토한 결과 웹 호환성과 웹 표준이 인터넷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웹 표준과 브라우저 호환성에 대한 사용자 요구, 시장 변화에 따라 사용자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UX 디자인에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기존 제작자 중심의 ‘불편한 디자인’에서 사용자 위주의 디자인을 구축하고 원하는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와 웹사이트의 강세가 뚜렷했다. 유인호 협회 사무총장은 “웹어워드 코리아는 평가 결과와 의견이 인터넷에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시상식과 다르다”고 말했다.

 웹어워드 최고대상과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은 이달 1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본선 수상작과 각 웹사이트 평가 내용은 웹어워드 공식 웹사이트(kipf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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