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x86 시장점유율 10%로 끌어올릴 것

 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은 지난해 x86서버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70%, 매출액 기준 164% 증가했다며 7%에 머물러 있는 시장 점유율을 올해 1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x86서버의 가장 큰 주력시장이던 유통업계뿐 아니라 포털 및 통신 분야로 비즈니스 타깃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호스팅 업체와 대기업, 군기관 업체에 x86서버 ‘프라이머지’ 제품을 첫 공급하면서 통신과 미디어 시장 진출을 위한 예열을 마친 상태다.

 한국후지쯔는 지난해 약 8000대 판매실적에 이어 올해는 1만대 이상 판매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4년까지 약 2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이영환 한국후지쯔 마케팅 담당이사는 “후지쯔 본사가 한국시장을 글로벌 비즈니스 테스트 베드로 삼고 있는 만큼 한국시장에 제품개발 투자와 세일즈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채널 비즈니스의 성과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으며 지난해엔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새롭게 영입해 영업망의 내실을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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