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자가 주도한 ‘유전자가위’ 기술이 세계적 과학전문지 ‘네이처 메서드’가 선정하는 ‘올해의 기술’에 뽑혔다.
네이처 메서드는 매년 한 해 동안 세계에서 개발된 실험방법과 기술 중 가장 혁신적이고 중요한 것을 선정해 올해의 기술로 소개한다. 올해 네이처 메서드에 게재된 유전자가위 기술 논문은 총 7편으로, 이중 서울대 김진수 교수연구팀이 2편을 냈다.
유전자가위는 특정 염기서열을 인식해 자르도록 고안된 인공 제한효소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식물세포에서 특정 유전자를 절단해 돌연변이를 일으키거나 교정하는데 사용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