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29일 한국서부발전노동조합(위원장 신동호)과 임금협약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임금협약은 4.1%(자연승호분 제외)를 인상했으며 감사원 지적사항인 야간근무수당과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기준을 개선, 신입사원 초임은 내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전액 환원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노사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윈윈 노경문화 조성을 위해 무분규, 무쟁의를 약속하는 노경평화 선언행사도 가졌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총 전력생산의 11%를 담당하고 있는 서부발전이 자율 임금협약 타결과 노경평화 선언을 이루어냄으로써 사상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올 겨울 안정적 전력공급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