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환경산업체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창구가 환경산업기술원으로 통합된다.
환경부는 기업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등 환경개선에 지원되는 환경정책자금 융자업무를 새해 1월 1일부터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일괄 수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정책자금 융자업무 통합은 환경부의 ‘환경산업 융자지원업무 통합관리 계획’에 의해 순차적으로 진행된 것이다. 기술원은 기존에 환경산업육성자금을 운영, 통합관리 계획 시행 이후 7월 1일자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을 이관 받았다.
기술원은 환경개선자금 지원창구 통합으로 2012년 환경산업체를 위한 정책자금 1150억원을 통합·관리하게 됐다.
세부내역은 환경산업육성자금(100억원)·환경개선자금(400억원)·재활용산업육성자금(650억원)이다.
지원 자금 외에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 우대 및 IBK기업은행 기업대출 지원 상품을 마련해 환경산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 신청을 비롯한 심사, 승인 등 전 과정은 기술원 인터넷 융자관리시스템(http://loan.keiti.re.kr)에서 처리된다.
기술원 관계자는 “환경정책자금 창구가 일원화됨에 따라 기술원에서 수행 중인 R&D사업·기술인증사업·기술의 산업화사업·친환경제품 인증사업 등과 연계해 환경산업체에 대한 전 주기적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