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보기로 했지. 맘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지난 7월 MBC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이적이 선보였던 노래 ‘말하는대로’가 배경음악으로 흐른다. 다양한 도시에서 일상 생활 속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과 함께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음악과 어우러져 흑백 이미지 사진으로 한장 한장 펼쳐진다.
SK텔레콤이 최근 선보인 ‘생각대로T’ LTE 서비스 광고의 장면이다. 광고는 새해 1월 1일부터 4세대(4G) LTE 서비스가 전국권으로 확대됨에 따라 보다 많은 고객이 LTE의 혁신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한다.
늘 생각만 해오던, 상상만 했던 서비스를 실현시켜준다는 점에서 고객이 생각만 하면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생각대로T’의 의지를 드러냈다.
광고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무한도전 가요제 ‘말하는대로’는 적절한 가사를 통해 생각대로 구현되는 LTE 이동통신 서비스의 의미와 의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광고음악 사용료 전액은 무한도전 기부행사에 사용할 예정이어서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광고는 일상 생활 속 LTE 스마트폰과 함께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LTE 전국 서비스를 소개한다.
지친 놀이공원 아르바이트생이 인형탈을 벗은 채 아이들에게 LTE 스마트폰으로 만화 영상을 스트리밍해서 보여주는 모습, 시장에서 싱싱한 생선을 고르기 위해 엄마에게 HD영상통화로 생선 상태를 확인 받는 딸, 광안리에서 LTE 스마트패드로 별자리를 확인해보는 여행자 모습 등이 배경음악과 함께 잔잔하게 펼쳐진다.
광고 촬영은 일반인들의 생생한 일상을 담기위해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를 오가며 진행됐다. 이미 예정된 전문 모델 외에 촬영 장소에서 바로 일반인을 섭외해 현장감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박혜란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장은 “LTE 전국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광고시리즈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LTE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상의 모습을 담았다”며 “‘말하는대로’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 실장은 “전국에서 LTE 서비스를 통해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LTE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