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 92%가 애플 단말기에서 발생…전체 모바일 쇼핑 1년 새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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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Slashgear>

 미국 스마트폰 시장은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들이 장악하고 있지만 모바일 단말기에서의 온라인 쇼핑은 절대적으로 iOS 모바일 기기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각) 슬래시기어, 애플인사이더 등 미 온라인 미디어들은 유통분석업체인 리치렐러번스(RichRelevance)의 보고서 자료를 인용해 2011년 모바일 온라인 판매의 92%가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단말기에서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리치렐러번스에 따르면 2011년 4월부터 12월까지 모바일 단말기에서 일어난 온라인 쇼핑 금액은 34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이 중 애플의 iOS 단말기에서 수행된 모바일 온라인 쇼핑은 12월 92%를 차지했다. 올 4월에는 88%였다.

 뿐만 아니라 iOS 단말기에서 수행된 온라인 쇼핑 건당 금액(average order value. AOV)도 다른 플랫폼보다 높게 나타났다. 12월 기준 iOS 단말기의 평균 온라인 쇼핑 금액은 123달러였으며 안드로이드 단말기는 101달러, 데스크톱에서는 87달러였다. 모바일 기기의 AOV는 120달러다.

 리치렐러번스의 CEO 인 데이비드 셀링어는 “이 숫자들은 우리의 유통 파트너 사이트들에서 얻은 것으로, iOS 플랫폼이 모바일 웹 쇼핑에서 얼마나 강력한 플랫폼인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조사에서는 모바일 온라인 쇼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리치렐러번스의 연구분석 협력사인 유통업체들에게서 모바일 온라인 쇼핑은 지난 4월 전체 판매의 1.87%에 불과했다. 12월에는 3.74%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협력 유통사들의 웹사이트에도 모바일 단말기에 의한 접속이 지난 4월 9%에서 12월 18%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웹사이트 접속 단말기 5대 중 1대는 모바일 기기라는 뜻이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rtnews.com

 

 


 박현선 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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