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상표가 결정됐다. 노랑 바탕에 굵은 주황색 띠가 파도 형태로 그려진다. 오른쪽 위에는 주황색 선으로 그린 윙크하는 타원형 얼굴이 돌출형으로 배치된다. 마치 주황색 물결 위에 태양이 떠 있는 모양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형태의 알뜰주유소 상표를 최종 결정, 시공업체에 넘겼다. 시공업체는 보안을 이유로 27일 알뜰주유소를 나타내는 색상을 칠하고 상표를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 마평동에 위치한 알뜰주유소는 29일 공개를 목표로 알뜰주유소 1호점 공사가 한창이다. 에쓰오일 주유소였으나 개인이 인수해 알뜰주유소로 변경했다.
지경부가 보안을 강조하는 바람에 공사도 7일쯤 시작했다. 보통 한 달 정도 걸리는 리모델링 공사를 20일 만에 끝마쳐야 한다.
짧은 공사 기간 탓에 대부분 기존 구조물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지붕(캐노피)도 좀 더 굵게 해야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세차기도 둔다. 물론 예전부터 있던 것이다. 현재 개선 작업 중이며 주유소 오른쪽 입구 앞에 놓일 예정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