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깨끗한 물’ 중요성은 갈수록 강조되고 있다. 세계 각 국은 수처리 시장의 빠른 성장을 예상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대우건설은 대우엔텍·웅진코웨이·웅진케미칼과 함께 환경부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에코스타 프로젝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능형 친환경 가압식 막여과 고도정수처리기술’을 개발했다.
개발한 막은 0.05∼0.1㎛의 미세 기공을 갖고 있어 병원성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막 손상 등으로 인한 처리수의 수질악화를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손상부위 검출시험을 자동화해 신뢰성을 높였다.
막여과시스템 크기를 줄여 사용 부지를 최소화하는 한편 막여과공정 유지관리, 시스템 진단 등을 자동화해 운영 편이성을 높였다. 응집제 사용량 저감을 통해 슬러지 발생량을 줄이는 등 친환경성도 높였다.
원수의 수질과 막 운전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하나의 알고리즘을 구축해 막의 오염 정도에 의한 응집제 주입량 자동 제어가 가능하다.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막의 오염이 어떻게 발생할지 예상하고 막의 세정효율을 감시해 화학세정이 언제 실시돼야 하는지 운전자에게 통보할 수 있다.
무엇보다 막모듈 제작과 막여과시스템 설계, 시공·운영기술 국산화로 해외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구의정수장에 설치한 225㎥/일 규모 모형설비를 활용해 수질 안전성과 운영 안정성을 확인했다.
실증화 일환으로 지난 1월에는 영등포정수장에 2만5000㎥/일 규모 막여과시설을 건설했으며, 내년까지 진도 동외정수장에도 3000㎥/일 규모 막여과시설을 설치한다는 목표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